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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Life

해외 블로거들에게 웃음거리 된 '일본해' 표기 사건

안녕하세요?? 포치디지털의 '석쿤'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이곳 저곳 블로그들을 기웃거리다 조금은 억울하고 안타까운 포스팅을 접하여 가젯 관련은 아니지만 블로거로써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얼마전 우정 사업본부에서 '일본해' 표기로 문제를 일으켜 홍보물 전량을 폐기처리한 기사를 보신적이 있을 것입니다. 잊을만 하면 다시 나타나는 '일본해' 표기 사건이 이번에는 해외 블로거들의 입에 오르 내렸네요. 그런데 그 내용이 참으로 기분 나쁘고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우리나라 여수시에서 영어 교사를 하고 있는 Brian이라는 블로거가 이 우체국 홍보물에 대한 사건을 자신의 시각에서 해석하여 블로그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가 올린 내용을 대략적으로 요약하자면.. 이번에 있었던 우체국의 홍보물 '일본해' 표기를 예로 들며 이런 사례가 있었다라는 정보 전달로 내용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전체 적인 내용은 한국에서 한국말로 동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과 영어로 East Sea라고 주장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는 견해를 비추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이 일본의 제국주의에 반(反)일적인 감정이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말하며, 민족주의적 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Brian은 East Sea에 대한 확신이나 언어적 타당성에 혼란을 느끼는 듯 보입니다. (오역이나 의역이 있을수 있으니 원문을 반드시 참고해주세요.)

얘기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고, 일본 소식을 전하는 Japan Probe(영문판)라 는 블로그에서 이를 인용해 포스팅이 올라 왔네요. 이 블로그는 해외에서도 일본 소식통으로써 어느정도 영향력도있는 팀 블로그입니다. 이 곳에서는 우체국 홍보물 '일본해' 표기 사건 소식을 전하고, Brain의 말을 인용하여 코멘트를 대신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인가요??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나라에서 일본 정부 단체가 '동해'를 인정했다고 블로거들이 타전하고 있는 것과 같은 현상인 것입니다.

댓글들을 살펴보면 현재 블로거들이 이에 대해 서로 논쟁을하고 있었습니다. 살펴본바로는 단순히 East Sea가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진 못하네요. 여기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몇몇 블로거분들이 논릭적인 이유를 들어 Ease Sea에 대한 주장을 뒷받침 하시고 있습니다.간혼 우리나라를 한낱 우습고 모순적인 민족으로까지 단정짓 고 있는 모습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이 얼마나 통탄스러운지.. 한국인으로서 그리고 블로거로서 참으로 슬픕니다. 왜 이런 웃음 거리를 정부단체들은 잊을만 하면 만들어 내는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저런 포스팅에 댓글을 달아봤자 한국인으로써 더욱 웃음 거리만 될 것같아 이렇게 제 블로그의 한탄의 글을 띄워 봅니다. 이런 사실을 정부 관계자들은 알기나 할까요?? 오늘도 반크만 죽어라 고생하겠네요..

As I’ve argued before, the name “Sea of Japan” is and ought to remain the English name for the body of water. Some 95% of Koreans, according to a survey last year, believe the name should be the “East Sea.” Koreans do, of course, call it 동해 in Korean, and nobody is suggesting it be changed to 일본해 in Korean. However, the established and accepted English name is Sea of Japan, and Koreans shouldn’t stick their noses into other people’s languages. Moreover, and what really induces eye rolls and forehead slaps is that people are advocating replacing the Sea of Japan because it supposedly reflects Japanese imperialism and is a product of, so they say, aggressive lobbying by Japanese politicians. The alternate name suggested, though, is even more disgustingly ethnocentric and nationalistic because the sea is, after all, to the immediate east of Korea.
발췌 : Brain'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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