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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MID / UMPC

UMPC의 이상형 - SHARP의 WILLCOM D4

나고야를 여행하고 있던 필자는 일본친구의 손에 이끌려 나고야의 '아키야바라'라고 불리우는 오조라는 곳을 갈 수 있었습닌다. 필자의 친구가 이런 쪽에 필자가 미쳐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거든요^^;;
말 그대로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제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필자의 눈에 가장먼저 들어온 제품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샤프전자의 WILLCOM D4라는 모델입니다. 샤프전자의 노트북 제품들은 국내에 정식적으로 발매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 이 안타까운 현실 ㅠ.ㅠ) 이 제품도 예외는 아니었죠.
기본적인 슬라이딩 형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랩탑과 같이 올려서 사용할 경우는 모니터를 기울일 수 있어서 일반 랩탑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디자인은 HTC사의 SHIFT제품과 거의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WILLCOM D4는 HTC사의 제품의 축소형이라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딱 PMP사이즈 크기이기 떄문에 들고다니는데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 정말 오리가미(종이접기)정신으로 시작되었던 UMPC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정말로 접히는걸 보면 말이죠)


지금은 잘 보이지 않지만 모니터 좌측에는 마우스 우클릭 좌클릭 버튼이 우측에는 터치패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양손으로 들고 사용할 경우 아주 편리한 동작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도 감압식 터치스크린을 지원하고 키보드를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컴퓨팅에서는 아무지장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안타깐운 점이 있다면 아톰프로세서 Z520는 비스타를 구동하기에 아주 버거운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솔직히 잠깐이지만 제품을 만져본 필자의 생각에 비스타 구동점수 2.7도 정말 후하게 준 점수라고 생각이 됩니다. 왜 다른 넷북들과 달리 윈도우XP를 채택하지 않은 것일까요? 안타까울 뿐입니다.



간단한 구동 동영상입니다. 안타까운점은 일반 USB포트가 아닌 미니 USB를 사용한다는 점과 이어폰 또한 일반 이어폰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추가적으로 알아본 정보에 따르면 배터리도 2시간을 넘기지 못한다고 하는군요;;


정식으로 공개된 리뷰 동영상입니다.


참으로 디자인측면로는 환상적인 제품입니다. 사용자의 니즈를 잘 적용하였고 완성도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비스타채택과 부족한 배터리타임 호환성이 떨어지는 포트사용등이 단점으로 지적될 것 같습니다. 가장 안타까운점은 우리나라에서는 정식발매가 되지 않아서 사용이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것이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