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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ARM프로세서는 진정한 넷북 탄생의 신호탄!!

어제 재미있는 기사를 접하였습니다. '인텔vs ARM '넷북 전쟁' 시작되나'라는 제목의 기사였는데, 이번에 저희 블로그에서도 다루었던 스카이톤의 알파680의 발표와 함께 인텔의 넷북전용 프로세서라 불리우는 아톰 프로세서와 ARM프로세서의 차이와 전망에 대해 다룬 내용이었습니다. 여기에 오늘 저의 개인적인 소견을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 ARM 프로세서로 변화될 넷북 시장

ARM칩을 이용한 넷북이 하나둘 등장하게 되면, 넷북 시장은 제2의 경쟁체계로 진입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기존의 아톰칩을 이용한 컴퓨터 제조회사들에게 또 하나의 경쟁 무기가 생긴 샘이 되는 것이죠. 역시 그 중심에는 가격적인 측면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넷북은 가격에 상당히 민감한 제품입니다. 단순한 미니노트북과 차별되는 이유도 가격적인 측면이 강하며, 사용 용도 또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제한적으로 줄임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입니다. 이처럼 가격이라는 것이 넷북에게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기때문에 ARM칩이라는 아이템은 제조사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진정한 넷북으로써의 탄생. 그리고 with 블로거

저에게는 메인 PC가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서브용 노트북이 있습니다. 전반적인 작업은 PC로 하되, 어쩔수 없이 이동이 필요한 작업일 경우 노트북을 이용합니다. 이런 저에게는 70~100만원대의 넷북은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웹 서핑 및 아주 단순한 문서 작업을 위한 넷북이라면 말이 틀려집니다. 저는 블로거고 인터넷은 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단순히 인터넷만을 위해 70~100만원을 지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30~40만원 대라면 충분히 매력이 있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안드로이드 기반의 OS가 돌아갈만한 환경에서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정도의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블로깅 및 RSS구독 등 제가 딱 필요한 부분만을 제공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면... 바로 달려 가겠습니닷!!! 요즘에는 웹을 통해서도 충분히 문서 작업 및 간단한 이미지 편집까지 가능한 상황에 괜시리 클라이언트 디바이스 격인 제 넷북에는 무거운 볼륨은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ARM이 넷북으로써의 넷북을 완성시키다!!

그럼 제가 위에서 말한 단순 인터넷 이용을 위한 디바이스 정도의 넷북이 탄생하려면 무엇이 필요 할까요?? 바로 원가 절감이 되겠죠. 그 첫번째가 칩셋으로 가격을 한번 다운 시킨후, 그 다음에 OS로 다시 한번 다운을 시킬 수 있겠죠?? ARM측에서는 아톰의 절반정도 수준에 칩을 공급한다 밝힌것으로 봤을때 이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봅니다. 물론 아직 제가 원하는 넷분은 그 시작을 지금 하기에 처음부터 큰 기대나 발전된 최적화 모델을 바라진 않습니다. 다만, 이런 시발점이 또 하나의 매력적인 넷북으로의 탄생을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