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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국산 이북리더의 지존, 네오럭스 누트2 [eBook 리더 소개 4/5]

안녕하세요?? 석쿤입니다. 이렇게 이북 관련 연재를 하고 있으니.. 지름신이 말도 못합니다;; 파피루스가 나오는 6월이되면 왠지 저도 제가 연재한 이북들 중 하나를 고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그래도 오늘도 지름신을 등뒤로 하고 꿋꿋히 글을 써 나가보도록 하죠.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어제에 이어 두번째 한국 제품입니다. 이 녀석도 삼성보다 일찍 넷북리더 시장에 발을 담근 녀석이라 어떤 변화된 모습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세대 미디어의 중심. eBook을 말하다.

1. 이북리더의 자존심, 아마존 킨들

2. 아마존 킨들의 맹 추격자, 소니 PRS-700
3. 이북리더의 강력한 신입생, 삼성 파피루스
4. 국산 이북리더의 지존, 네오럭스 누트2
5. 이북 리더기로 인한 이북 시장의 현재와 미래
by PochDigital.com


국산 이북리더기의 자존심

어제 삼성의 파피루스에 대해서 먼저 다루었지만, 사실 국산 이북 리더기의 선배는 네오럭스社의 '누트' 입니다. 2007년 7월초 국내에 첫 선보인 누트는 지금 내놔도 손색 없을 사양을 갖고 있었습니다. 6인치 크기의 스크린과 다양한 각도의 시야각, 한번 충전에 7,500 페이지를 볼 수 있는 배터리 용량 등 지금 사용해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사양입니다. 그렇게 첫 발을 내딘 네오럭스가 이번에는 이번에는 그 두번째 버전인 누트2를 가지고 시장에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누트2의 제일 큰 매력을 꼽으라하면,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확실히 타 브랜드의 이북들은 좋긴해도 고환율과 제품 가격의 책정이 하도 높게 되어 있어 국내 유저들에게는 빛좋은 개살구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누트2의 가격은 이들중 가장 착한 가격 299,000원에 제공될 예정이라 하네요. 어제 소개해드린 파피루스(약 300달러이하)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정도이니 이 얼마나 착합니까!? 그럼 어떤 누트2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새로움과 지원군으로 무장한 누트2

이번에 선보인 누트2는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네요. 일단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와이파이 모듈을 탑재했다는 것입니다. 네오럭스는 이를 이용하여 앞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더욱 쉽고 편하게 제공한다 하네요. 여기에 동작속도가 250MHz에서 300MHz로 빨라졌으며, 4그레이에서 8그레이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이미지 표현이 더욱 자세히 제공됩니다. 여기에 1GB 메모리 탑재, 일반 문서 형식 파일(PDF, TXT)제공 성능면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발전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터치 스크린의 부재는 아쉬움이 남네요 ㅡㅜ)

누트2의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누트2는 새로운 지원군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얼마전 SKT와 함께 손을잡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는 기사가 언론을 통해 보도됬습니다. 이로써 이북 시장의 필수 사항인 인프라와 컨텐츠 공급이 좀 더 개선되지 않을까 싶네요.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언제 어디에서나 쉽고 편하게 이북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될 수 있다는 얘기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론사와도 이미 누트2를 통해 컨텐츠 제공 합의를 봤다는 기사도 접할 수 있어 우릴 기쁘게 합니다.


결국 인지도 확보가 남은 과제

컨텐츠 지원에 관련해서는 확실히 발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위에서도 지적한 만큼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네오럭스가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그들에게 남은 숙제라 함은 역시나 인지도가 아닐까 싶네요. 아직 루트라는 이름과 네오럭스라는 회사명 자체가 국내 유저들에게 다소 생소한 느낌이라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잘 구축 하느냐에 따라 그들의 흥망이 결정될 듯 보입니다.

마케팅 역시 이런 부분때문에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직까지 킨들과 타브랜드 제품에 가려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현재 킨들의 돌풍으로 국내에서도 이북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아직까지는 언론이나 기타 미디어를 통해 럭스2에 대한 소개 역시 부족할 뿐더러, 국산 이북 리더기의 선배로써 이북 시장에 대한 인식 전환과 홍보를 네오럭스가 앞서서 변화 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선전을 기대하며 글을 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