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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오픈캐스트의 미래 블로거들이 제시하다.

어제 '오픈캐스트 이대로 가다간 끝내 무너진다.'라는 포스팅에 많은 블로거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또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 의견을 덧붙여 블로거들의 의견을 정리하고 그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어보려 합니다. 물론 여기서 다뤄지는 얘기들이 모든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오픈캐스트의 큰(!?) 피드백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픈캐스트, 플러그인과 동지가 되어라!!
많은 분들이 오픈캐스트의 노가다(!?)성 인력을 필요하는데 있어 깊은 공감을 느끼셨습니다. 하루에 8~10개의 링크를 건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라는 것이죠. 이는 캐스터들이 단순히 글을 링크 거는데만 인력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만큼의 컨텐츠를 발굴해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뿐더러, 개인의 컨텐츠량으로 이를 처리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라는 의견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럼 이런 것은 어떨까요?? 브라우져의 플러그인(파이어폭스를 예로 듬)을 이용하여 보다 손쉽게 오픈캐스트 링크 처리를 돕는 것입니다. 플러그인을 통해 버튼 하나면 자동으로 링크 정보가 입력이 되고, 캐스트를 발행할때는 누적된 데이터에 아주 간단한 편집정도로 발행의 절차를 간소화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발행하는데 필요한 노동량이 상당히 단축되지 않을까 싶네요. 궂이 브라우져의 플러그인이 아니라 블로그의 플로그인 제공(트랙백 전송을 통한)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아이엠피터님 의견)


양 자체를 간소화하여 일반유저를 품에 안아라!!
그리고 가장 쉬운 개선안 하나!! 발행량을 8~10개에서 4~5개로 줄이는 것입니다. 솔직히 이는 위 개선안보다 훨씬 반영하기 쉬울뿐 아니라, 정말 빠르게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루에 8~10개의 작업량과 4~5개의 작업량은 큰 차이로 현 유저들이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4~5개 정도면 보통 자신의 컨텐츠와 북마크 컨텐츠들만으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양이지 않을까 싶네요. (야이노마, 무비조이님 의견)

이는 앞에서도 다뤘던 RSS와 관련하여 연장선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오픈캐스트 자체를 일반유저들이 RSS의 쉬운 버전정도로 받아들인다면 그만큼 네이버측에서도 또 다른 큰 시장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오픈캐스트를 발행하는 캐스터들의 힘을 줄여줘야됩니다. 요즘 블로거라면 누구나 RSS를 달 수 있듯이.. 오픈캐스트도 조금은 가벼워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오픈'이라는 날개를 달아라!!
이 역시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내주신 의견이 아닐까 싶네요. 흔희 말하는 '그들만의 잔치'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우선 naver_story가 발행하는 '요즘 뜨는 이야기', '생활의 발견', '감성지수 36.5'부터 가장 높은부분에 노출되는 것을 포기하십쇼!! 이 정도의 컨텐츠 캐스트는 지금까지 일궈온 캐스터들에게 양보하는게 진정한 상생의 구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핫스터프, 탐진강님의 의견)

아직 오픈캐스트 자체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마당에 진정한 메인을 네이버들이 혼자 갖고 있다라는 것은 누가봐도 '오픈'이라는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이를 양보하고, 경쟁사로 많이 오르내리는 다음의 블로거뉴스 메인 노출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면, 이것이 진정으로 캐스터들을 위한 가장 필요한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양보할줄 아는 미덕을 네이버가 보여주길 바랍니다.


말을 줄이며..(우리의 말에 네이버가 귀를 기울여주길..)
사실 네이버의 이미지가 폐쇄적인 분위기로 많이 나뻐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네이버 스스로도 열린편집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이미시 쇄신에 들어간만큼 진정한 대화의 장으로 나왔으면 합니다. 벌써 많은 블로거 및 파워유저들은 네이버에게 다양한 의견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의견이 전적으로 반양되면 좋겠지만, 그것이 안된다면 적어도 이런 의견에 네이버역시 행동과 대화로 화답해주는 모습이 더욱 많아졌으면 합니다.

오늘은 어제의 포스팅에 댓글을 남겨 주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오픈캐스트의 방향을 제안해보는 글을 한번 다뤄봤습니다. 제 의견이이 들어간 부분들도 몇몇 있었지만, 역시나 문제점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생각하시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네요. 앞으로 네이버의 오픈캐스트가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길 기대하며 오늘은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그런데 혹시.. 아직도 '석쿤의 IT 돼지털 이야기' 구독을 안하고 계신가요??
( 그냥 궁금해서 물어 보는거에요~^____________^;;; 재미있는 정보가 많긴 하거든요!!ㅋ)